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토지 가격으로,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세보다 일반적으로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국유지 매입에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를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국유지는 행정재산과 일반재산으로 구분됩니다. 행정재산은 국가가 필요한 곳에서 사용 중인 국유지이고, 일반재산은 행정재산 이외의 국유지를 말합니다. 매입하려는 토지가 행정재산이면 매입할 수 없지만, 일반재산이라면 국유지 매각·매수청구를 통해 매입이 가능합니다.
국유지는 '국유재산포털' 지도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토지를 찾은 후 매수신청을 진행하면 됩니다. 매수신청 후에는 용도폐지, 지목변경, 면적분할, 현장확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치고, 승인 및 계획수립이 이루어집니다. 그 다음, 감정평가를 통해 토지 가격이 책정되고, 수의계약이나 입찰을 통해 매매 계약이 체결됩니다. 수의계약 대상이 되거나 낙찰을 받은 경우 60일 이내에 잔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완납이 이루어지면 소유권 이전이 진행됩니다.
국유지 매입은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긴 과정이지만, 잘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를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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