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고금리로 인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총 1조원 규모의 '관광기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신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차보전 사업은 고금리 환경에서 시중은행 대출을 받는 관광사업체의 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일부 금리를 보전하는 방식의 사업입니다. 문체부는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과 협약을 맺고, 대출금리의 3%(대기업, 중견기업은 2.5%)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보전할 계획입니다.
이번 이차보전 사업은 1,000억 원 규모로, 이에 기존의 관광기금 융자 4,465억 원을 더하면 올해 관광 분야에 대한 정부의 총 금융지원 규모는 5,465억 원에 이릅니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사업체 등으로, 각 기업별로 운영자금은 최대 30억 원, 시설자금은 최대 15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대출 기간은 운영자금의 경우 3년(만기 일시상환), 시설자금의 경우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며, 대출금액 및 대출금리는 은행의 여신심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광사업체는 오는 7월 1일부터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융자상시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융자상시지원센터 홈페이지(www.loantourism.kr) 또는 전화상담실(☎ 02-757-7485)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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