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학생과 졸업생의 학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2023년 제2회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의 신청과 접수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서울시민 중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그리고 5년 이내 졸업생이 대상이다.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이루어진다.
서울시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은 대학 등록금을 위한 학자금대출로 인해 높아진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신청과 접수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9월 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접수자 중 다자녀 가구와 대출 당시 소득 8분위 이하인 청년에게 우선 지원된다. 또한, 이번부터 다자녀 가구의 지원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되어, 2인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는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발생한 이자 전액을 우선 지원 받게 된다.
이번 '2023년 제2회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은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등록금·생활비 포함)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신청 후, 시 학자금대출이자 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여부와 지원 이자액이 결정되며, 이는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입금되어, 잔여 원리금에서 자동 상환될 예정이다.
모든 서류는 공고일 이후 발급된 것만 인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청년 몽땅 정보통'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런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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