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J CGV의 주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5분 기준으로 CJ CGV의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1800원(23.62%) 하락한 58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초반에는 5660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27일 CJ CGV의 유상 증자에 따른 신주 상장을 앞둔 탓으로 권리매도가 가능해진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리매도란 신주가 상장될 경우 주주들이 이를 받을 권리가 확정된 사람이 상장일 이틀 전부터 미리 매도하여 수익을 내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권리매도 첫날에는 대량의 주식이 시장에 나오면서 주가 하락의 가능성이 크다.
CJ CGV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4153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유상증자 발행가격은 5560원으로, 이는 22일 종가인 7620원에 비해 약 27% 낮다. 이로 인해 주주들은 신주를 매도하여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CJ CGV는 올해 6월 1조원의 대규모 자금 확충 계획을 발표하였고, 이 중 5700억원은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나머지는 지주사 CJ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충당하기로 하였다.
CJ CGV의 이번 유상증자와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주가 동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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