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부터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이 도입되었으며, 하반기에는 2단계, 내년부터는 3단계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스트레스 DSR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변동 주기를 고려하여 예상되는 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DSR을 산출하며, 계산 시 추가되는 이자로 인해 대출 한도가 약 5%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에만 적용되므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대표상품: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스트레스 DSR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DSR 제한으로 인해 대출 한도가 충분하지 않다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의 발언과 다양한 경제 지표를 통해 예상되는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하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반드시 유리하지만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고려해 볼 수 있는 대안으로는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이 있습니다. 이는 은행의 DSR 한도 40%에 비해 높은 50%를 적용받으므로 더 높은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 인하 시점에 맞춰 대출을 다시 갈아타기 할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볼 때는 단순히 DSR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추후 예상되는 기준금리 인하와 이에 따른 대출 상품 변경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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